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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책/철학, 심리학 (6)
상냥한 Book차장의 책 이야기
우리의 근심 중에 많은 부분이 대인관계에서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은 조사에서 사람들의 자살 이유 중에 가장 큰 부분이 대인관계라고도 하고, 직장 내에서도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은 인간관계라고 밝힌 바도 있습니다. 뭐... 이런 조사들이 아니더라도 시시각각 피부로 느끼고 있잖아요. 일례로 가장 가까운 가족과 다투는 일이라도 생기면 일에 집중하는데 다른 때보다 어려움을 많이 겪습니다. 자는 시간을 빼면 하루의 생활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직장에서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긴다면 매일 아침 회사가는 기분이 죽을 맛일거예요. 저도 한 때 하루가 멀다하고 이런 저런 이유로 불러서 타박하는 선배가 있어 무척 힘들었던 적이 있는데요. 날마다 일기를 써가며 아무리 마음을 고쳐먹으려고 해도 오히려 점점 더 힘들..
오랫만에 어렸을 때부터 친하게 지내는 오빠를 만났습니다. 이제 알고 지낸지도 거의 20년이 되었네요. 친해지게 된 계기는 어느날 만나서 얘기를 한참 나누고 헤어졌는데 서로 그 날의 대화가 참 좋았나봐요. 그후로 종종 만나서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도 하고, 농담도 하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많이 만나야 1년에 1번 정도인데 그래도 어제 만난 것처럼 자연스럽고 편하게 이야기하게 됩니다. 이야기의 주제도 다양한데요. 그 중에 빠지지 않는 이야기는 오빠가 공부하는 철학과 제가 공부하는 심리학이예요. 오빠는 제가 하는 심리학 이야기를 얼마나 관심있게 들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철학이야기를 듣는 것도 재미있고, 거기에 추천해주는 책을 읽어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번에 만났을 때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사람은 왜 알..
아직도 가야 할 길 국내도서 저자 : M.스캇 펙(Margan Scott Peck) / 최미양역 출판 : 율리시즈 2011.02.25상세보기 대학원 동기들과 독서모임을 하는데요. 그 중 한명이 아직도 가야할 길을 추천했거든요. 그런데 모임을 하면서 시간도 없는 우리가 읽고 모임을 하기에는 좀 어려울 수 있겠다고 하여 미뤄두었습니다. 저도 이 책이 인생책 중 한권이라 사람들한테 많이 추천했어요. 그런데 이 책과의 사연은 참... 기구합니다. 처음 책을 본 게 대학생 때 였는데요. 이 책의 첫줄을 보고 그냥 책을 덮었습니다. 인생은 고해이다. 너무 강렬하고 슬프지 않아요? 저는 인생을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인생이 고통의 바다라니요! 그러면 저는 어떻게 살아요? 하며 책 읽기를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
맘껏 게으름을 피우고 싶은 목요일입니다~ 그래서 예전에 비공개로 써 놓았던 글인데 좀 무거워 보여 안 올렸던 것을 공개하는 것으로 블로그 작성을 대신합니다. ^^ 목요일이니까 무거운 글을 읽어도 된다고 스스로에게 변명도 해봅니다.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 - 니체 삶의 의미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고민하며 잠 못 이루시나요? 지금 있는 자리가 지옥처럼 느껴지시나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은 늘 숙제로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삶을 마감하는 순간에까지 끝나지 않을지 모르는 이 숙제로 인해 때로는 기쁨과 감사에 젖기도 하지만 때로는 괴로워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삶의 의미에 대해 논하는 책들은 꾸준히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 같습니다. 제가 오늘 ..
어느덧 금요일이 또 다시 왔습니다. 주말에 뭐하세요? 예전에는 주말에 뭐하냐는 말이 무색하지 않았는데, 아이들을 둘 키우는 요즘은 그 말이 참 무색하네요. 돌아보니 '주말에 뭐해?' '애들봐.' 이렇게 대답하면서 뻔한 걸 왜 묻지?라고 생각했었더라구요. 어제는 대학원 동기모임이 있어서 갔는데요. 화제 중 하나가 부부관계였어요. 결혼을 앞둔 동기부터 아이들이 장성한 동기까지 있어서 시기별로 변하는 부부관계에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오래 지나면 대화가 단절되면서 필요한 말 외에는 하지 않게 되는 사례도 있다는 얘기를 들으며 한편으로는 씁쓸하고 한편으로는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라고 경계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아마 아이들을 키우면서 자신을 희생해야 하는 문제가 생길 때 역할분담이 잘 안 되어 서로에게 불만..
오늘은 어떤 책을 포스팅할까 주말에 고민을 해봤는데요. 일요일에 개그콘서트가 끝나면 갑자기 우울해 진다는 후배가 생각나서, 회사에서 있을 법한 내용과 관련된 책이 어떨까 해서 골라봤습니다. 주말에 친구와 여행을 갔다왔는데요.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급여와 복지도 만족스럽지 못 하긴 하지만, 회사에서 돈이 없어도 할 수 있는 일을 해주면 참 좋을텐데, 그걸 안 해줘.' 그 말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있는 서로의 태도 문제가 다른 어떤 것보다도 크다는 의미라는 겁니다. 아마 여러분도 나의 월요병은 어디서 비롯되는 것일까 생각을 해봤을 때, 일에 무게보다는 오늘도 얼굴을 맞댈 나의 성향과 맞지 않는 그 누군가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유독 그 사람이 힘들다 국내도서 저자 : 배르벨 바르데츠키(Bar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