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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한 Book차장의 책 이야기
마음이 편안해지는 글 어떠세요?[정말지 수녀의 그림 일기 / 난이도 ★☆☆ / 추천 ★★★] 본문
갈증
성당에 오면서 책장을 뒤집니다.
"뭔가 가슴 뛰게 하는 책이 없을까?"
마음과 정신에 깨끗한 충격이 되고 감동이 될 글...
그런 무엇이 필요합니다.
세상 한 가운데에서 아무생각없이 무절제하고 흐트러진 날들을 견디고 온 뒤라서
더 갈증납니다.
-정말지 수녀의 그림일기 중-
정말 오랫만에 책소개를 합니다. 지난 2주간 휴가를 즐겼습니다. 휴가를 즐기면서도 블로그에 글 한편 써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지만, 휴가에 집중하는 게 옳다는 생각에 이번주 월요일까지 미뤘는데요. 월요일부터 둘째 아이가 고열에 시달려서 또 둘째 아이에게 모든 시간 집중해야 했지요. 어젯밤을 고비로 열이 많이 내리니 제 마음도 편안해지고, 아이도 편안히 잠을 자네요. 그래서 다시 블로그를 시작해 봅니다!
사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일은 쪼~금(생각해보니 쪼~금 많이) 일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책읽기는 저에게 휴식이기에 쉴수가 없었어요. 휴가 전에 도서관을 서성이며 휴식다운 휴식을 위한 책이 어떤 것이 있을까 생각하며 제목만 보고 마구 집어들었던 책 중에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 책이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앞에 소개한 글처럼 마음과 정신에 깨끗한 충격이 되고 감동이 될 글이었던 책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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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제목 그대로 천주교 마리아 수녀회 소속으로 계신 정말지 수녀님이 쓰신 그림일기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마치 어린아이와 있을 때처럼 저의 정신이 맑아지는 기분이어서 수녀님이 어떤 분일까 궁금해서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는데요. 생각보다 훨~씬 길게 수도생활을 하셨더라구요. 멕시코에서 선교활동을 하셨다고 하는데, 그 시간만도 17년이라고 합니다. 수도생활을 하시면서 더 어린아이 같이 맑은 마음을 가지게 되시나봐요.
저도 일기쓰는 걸 좋아하는데, 그 일기를 나중에 다시 읽어보면 추억도 생각나고, 제가 느꼈던 것들도 다시 느끼게 되고, 때로 제가 과거에 했던 기특한 생각을 보면서 지금의 저를 돌아보는 시간이 됩니다. 저에게는 이런 시간이 마음이 편안해지면서도 제 마음 깊숙이 들어가는 시간이 됩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도 저의 일기를 읽을 때처럼 마음의 빗장을 풀고 저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친한 언니 중 한명이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소개해주면서 '이 책은 한번에 후루룩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야.'라고 했었는데, 이 책을 읽을 때 저도 한 장 읽고 한 번 생각하고, 한 장 읽고 한 번 생각하고 하며 느릿느릿 읽었답니다.
즐거운 연휴 끝에 남은 마음의 갈증을 해결해보고픈 분들이 있다면 '정말지 수녀의 그림일기'를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책의 글을 하나 더 소개하며 글을 마칩니다. 점심 식사 맛있게 하세요!
ego
알아차림이 없는 나닐이어서 충만함도 기쁨도 없이 상처받은 ego만 계속 들추어가며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누구의 이해, 누구의 칭찬, 격려 때문에 여기까지 오지 않았는데 그 중에 몇개 빠진다고 해서
"힘 빠진다. 의욕없다. 열심히 살 필요 없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검증의 시간에 있는 나...
사람을 통하여 사랑하시는 하느님, 사람 안에 계신 하느님을 믿지만, 사람 안에 100% 믿을 필요가 없음을 배우면 그만입니다.
큰 사람의 주님,
죄인인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도와주소서.
-정말지 수녀의 그림일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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