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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한 Book차장의 책 이야기
인간관계를 술술 풀리게 하는 건강한 까칠함[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 난이도 ★★☆ / 추천 ★★★] 본문
우리의 근심 중에 많은 부분이 대인관계에서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은 조사에서 사람들의 자살 이유 중에 가장 큰 부분이 대인관계라고도 하고, 직장 내에서도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은 인간관계라고 밝힌 바도 있습니다. 뭐... 이런 조사들이 아니더라도 시시각각 피부로 느끼고 있잖아요. 일례로 가장 가까운 가족과 다투는 일이라도 생기면 일에 집중하는데 다른 때보다 어려움을 많이 겪습니다.
자는 시간을 빼면 하루의 생활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직장에서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긴다면 매일 아침 회사가는 기분이 죽을 맛일거예요. 저도 한 때 하루가 멀다하고 이런 저런 이유로 불러서 타박하는 선배가 있어 무척 힘들었던 적이 있는데요. 날마다 일기를 써가며 아무리 마음을 고쳐먹으려고 해도 오히려 점점 더 힘들고 화가 나더라구요. 아무리 객관적으로 생각해도 선배의 말이 부당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어요. 그 때 읽었던 책이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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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 초판을 사서 봤는데, 지금 책정보를 넣으면서 보니 최근에도 재판이 나왔네요~ 괜찮은 책이라 많이 찾나봐요.
Prologue에 보면 다음과 같은 글이 나옵니다.
내가 먼저 자신과 잘 지내면 남들에게도 거리낌 없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내보일 수 있다. 그러면 그것을 수용하는 사람들과는 더 기분 좋게 잘 지내게 마련이다. 나를 비난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 그 비난이 일리 있는 것인지 아닌지 살펴서 일리가 있으면 고치고 아니면 그것은 그 사람의 문제로 치부하면 되기 때문이다.
상대방의 의사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을 죄책감 없이 표현하는 것
책을 다 읽은 후에도 제가 제 생각을 표현하려고 하면 '그 입 다물라. 감히 뉘 앞에서.'라고 막아서는 그의 앞에서 제 의사를 충분히 표현하지는 못했지만, 책을 읽는 동안 내내 나오는 이런 말 덕분에 제 마음을 위로 받고, 자존감이 떨어질 뻔한 위기를 잘 넘기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마음이 단단해지는데 도움을 많이 받기도 하고 여운이 오래 남아 양창순 박사가 쓴 책은 다 사 볼려고 노력했었습니다. 그 중 '지푸라기가 되어주는 마음'은 도서관이고 서점이고 찾기가 힘들어 몇달동안 찾아 헤매다가 겨우겨우 중고책 한 권을 구해봤으니 확실한 팬이 되었죠. 그만큼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는 저에게 의미 있는 책이었습니다.
제가 예전에 겪었듯이 책에 나오는 '건강한 까칠함'을 발휘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그동안 꺾였던 자존감을 책과 함께 높이는 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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