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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한 Book차장의 책 이야기
첫째아이가 도서관에 쫓아가는 걸 좋아하거든요. 다섯살 꼬마가 도서관에서 조용히 한다면 쫓아가서 살금살금 걷고 조용조용 속삭이는 것을 보면 너무 귀여워요. 물론 그의 인내심의 한계 때문에 긴 시간 있을 수 없어 방해는 되지만 이것도 산교육이라는 생각에 데리고 가려고 노력합니다. 도서관에 가면 꼭 자기 책도 하나씩 골라요. 이제는 심지어 제가 여러권 고르고 자기는 하나만 고르게 하는 게 불합리한지 많이 고르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제 분량을 아이한테 양보하는데요. 그냥 막 집어든 책 중에 은근히 재미있는 게 많습니다. 이 책도 제가 평소라면 들지 않았을 책인데 아이가 친절하게 집어 주어서 읽었네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다 국내도서 저자 : 최세희,전성원,손동수 출판 : 낮은산 2009.04.20..
맘껏 게으름을 피우고 싶은 목요일입니다~ 그래서 예전에 비공개로 써 놓았던 글인데 좀 무거워 보여 안 올렸던 것을 공개하는 것으로 블로그 작성을 대신합니다. ^^ 목요일이니까 무거운 글을 읽어도 된다고 스스로에게 변명도 해봅니다.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 - 니체 삶의 의미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고민하며 잠 못 이루시나요? 지금 있는 자리가 지옥처럼 느껴지시나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은 늘 숙제로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삶을 마감하는 순간에까지 끝나지 않을지 모르는 이 숙제로 인해 때로는 기쁨과 감사에 젖기도 하지만 때로는 괴로워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삶의 의미에 대해 논하는 책들은 꾸준히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 같습니다. 제가 오늘 ..
아무리 바쁘고 잠을 자지 못하더라도 하루에 블로그에 글을 두개 올리는 게 목표였거든요. 그런데 이번주 월요일 아침부터 어제 밤까지 우울함이 가시지 않으면서 멍때리기 모드에 빠졌었습니다. 블로그도 갑자기 중지했었구요. 이렇게 저는 스트레스를 풀 때 혼자서 멍때리거나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거든요. 그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는 보통 약속을 잡지 않는데, 이런 힘든 시간에도 편하게 볼 수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월요일 저녁에는 몇달 만에 그 친구를 만났어요.(아! 이 친구가 제 이야기에 종종 나오는 책을 좋아하는 후배입니다.) 한참 떠들다가 역시 책 얘기로 귀결했습니다. 지난 번에 제가 그 친구한테 선물한 책 중에 '책은 도끼다' 세트가 있었거든요. 이 책이 좋아서 이걸 읽느라 다른 책들을 못 읽고 있..
주말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지나갔네요. 오늘 아침에는 조금 우울했습니다. 일어나기도 싫고 회사에 오는 KTX를 타는 일도 그리 신나지 않더라구요. 왜 그런지 이유를 모르며 걷다가 저의 주말을 되돌아 보니 아이들을 위해 집안일은 잔뜩했는데 아이들 얼굴은 쳐다본 시간은 얼마 되지 않더라구요. 가장 중요한 게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인데 할일이 많으니 정작 중요한 걸 놓치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번에 다시 아이들을 보게 될 때는 얼굴을 더 많이 쳐다보고 더 많이 웃게 만들어줘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이 결심은 몇주 전에도 하고 잘 지켜왔다고 생각했었는데... 매주 제 자신을 되돌아 보고 결심하지 않으면 또 할일에 치여서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되는 거 같습니다. 일하고 다른 일도 하면서 아이들까지 잘..
서로 대화를 하다보면 어느샌가 책 이야기로 빠져버리는 후배가 한 명 있습니다. 이번에도 목소리 듣고 싶다고 통화하면서 얘기하다보니 '트리거'를 소개하게 되었는데요. ('트리거'소개를 아직 보지 못 한 분들 중 궁금하신 분은 링크를 눌러주세요~ 2017/06/09 - [책] - 심리적 방아쇠로 작심삼일 적중 [트리거 / 난이도 ★★☆ / 추천 ★★★]) 얘기를 듣다가 후배가 '그 얘기가 열정은 쓰레기다랑 비슷한 거 같은데.'라더군요. '열정은 쓰레기다'도 제가 소개했는데, 두 책의 소개를 비슷하게 했나봐요. ^^ 음... '열정은 쓰레기다'도 추천할만찬 책이지... 싶어 오늘의 책으로 선정했습니다. ^^ 열정은 쓰레기다 국내도서 저자 : 스콧 애덤스(Scott Adams) / 고유라역 출판 : 더퀘스트 2..
어제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배를 만났습니다. 제 사회생활 첫 사수였는데요. 일을 아주아주 잘 해서 배울 게 많아서 서로 다른 부서로 헤어질 때 무척 슬펐습니다. 지금도 같이 일할 기회가 있다면 일하면서 배우고 싶어요. 제가 '1만시간의 재발견' 소개에도 언급했었는데 이 선배가 어떻게 일을 잘하는지가 늘 궁금했어요. 제 생각대로 '정교한 심적표상' 덕분인 거 같습니다. 요즘도 새로 맡은 일을 잘 하기 위해 계속 생각에 생각을 하는 자신을 보며 '워라벨'이 깨지지는 않는지 돌아보는 걸 보니 맞습니다. ^^ 제가 읽으면서 괜찮은 책이 있으면 한권씩 선물했었는데 그동안 읽는 걸 본 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저 혼자 선배는 공부하고는 담을 쌓은 사람인데 어떻게 저렇게 머리쓰는 일을 슬기롭게 잘하지? 했던 거 같습..
전 일주일 중 반은 사무실에서 반은 집에서 일을 하는데요. 이렇게 일을 할 때의 장단점이 있어요. 일단 장점이라고 한다면 재택근무 하는 날은 업무시간 전과 후에 최대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 씻지 않고 편한 복장으로 바로 업무 모드에 돌입할 수 있다는 것이예요. 굉장한 시간 절약이죠~ 단점이라고 한다면 집이 사무실이 되어버리면 시간이 남으면 컴퓨터로 달려가 일을 한다는 것(재택근무 초기에는 밤새워 일하는 날이 부지기수였습니다.)과 모든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다녀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읽을 책 하나는 들고 다니는데 거기에 컴퓨터만 더 해도 무겁거든요. 그런데 이것저것 일을 많이 벌려놓은 날은 책, 노트 등을 나르려면 피곤합니다. 거기에 학교라도 가는 날엔 학교 책에 무게가 엄청나더라..
얼마 전에 술자리에서 숟가락으로 병을 따는데 옆에 있던 대학생이며 여자인 어린 친구가 "그건 남자들만 하는 건데."라는 말을 했습니다. 어린 친구가 그렇게 말한다는 것에 많이 놀랐습니다. 여자가 하는 일 남자가 하는 일이라는 고정관념을 이 세대에서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아직도 우리 교육이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 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조금 속상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벽을 없앨 수 있을까요? 위의 사례를 크게 생각해보면 고정관념이라는 것은 인생의 큰 방향을 정할만큼 강력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자이기 때문에, 남자이기 때문에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앞으로 살아가야 할 방향을 정한다면 아무래도 한정된 시각에서 찾을 수 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회 심리학 수업에서 교수님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
어젯밤에는 30만원짜리 책을 보았습니다. 무슨 백과사전을 보았나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300페이지가 조금 안 되는 마케팅 책입니다. 어떻게 찾았는지 지금은 기억이 안 나는데(둘째 아이를 낳고나서 기억력이 붕어보다도 못합니다. ^^;;), 마케팅 책인데 30만원이라고 해서 뭐길래...? 하고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알라딘에서만 팔며, 리뷰를 보니 절대 빌려보지 말고 사봐야 할 책이라고 써 있더군요. 어떨길래...? 해서 보고 싶은데, 제가 다니는 어느 도서관도 갖고 있지 않은 책이었습니다. 흠... 정말 30만원을 주고 사야하나... 했는데, 책에 대한 소유욕을 떨쳐버리기로 굳게 결심했기 때문에 학교 도서관에 희망도서신청을 했습니다. 알라딘에서만 팔기 때문에 처음에는 품절되서 못 산다고 연락받았는..
1만 시간의 재발견 국내도서 저자 : 안데르스 에릭슨(Anders Ericsson),로버트 풀(Robert Pool) / 강혜정역 출판 : 비즈니스북스 2016.06.30상세보기 어제 말씀드렸듯이 오늘은 '1만시간의 재발견'이라는 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책도 도서관에서 그냥 신간이라는 딱지를 보고 빌렸던 것인데요. 읽다보니 무척 반가웠습니다. 왜냐하면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의 오리지날이라고 불릴 수 있는 책이었기 때문입니다.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는 저널리스트가 쓴 책이고, 이 책은 정말 연구한 사람이 쓴 책입니다. 처음에 이 책을 읽고나서는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를 제 인생책에서 완전히 삭제해야지 싶었는데, 어제 리뷰를 쓰면서 두 책 모두 장단점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