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냥한 Book차장의 책 이야기

나도 전문가가 될 수 있을까?[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 난이도 ★★☆ / 추천 ★★☆ ] 본문

나도 전문가가 될 수 있을까?[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 난이도 ★★☆ / 추천 ★★☆ ]

Book차장 2017. 6. 19. 12:30

상큼한 월요일입니다~~ 주말에 쉬었던 머리를 다시 쓰려니 쉽지만은 않네요. 제가 신입사원 때 후배들에게 했던 말인데요. 고등학교 때는 중간고사, 기말고사만 있었는데(요즘은 수행평가도 있지만. ^^;;) 대학교 가니 매주 쪽지 시험을 치더라구요.(공대라... ^^;;) 근데 회사에 오니 날마다 저를 시험하는 일들이 있더라구요. 나이가 들고 경력이 쌓일수록 더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그건 아마도 제가 조금씩 더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지도 모른다고 합리화를 해 봅니다. 그리고 이 합리화를 왜 배움을 멈추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한 아인슈타인의 답으로 권위자를 이용한 합리화에 도전해 봅니다. ^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이 차지하는 부분을 원이라고 하면 밖은 모르는 부분이 됩니다. 원이 커지면 원의 둘레도 점점 늘어나 접촉할 있는 미지의 부분이 많아지게 됩니다. 지금 저의 원은 여러분들 것보다 커서 제가 접촉한 미지의 부분이 여러분보다 많습니다. 모르는 많다고 있지요. 이런데 어찌 게으름을 피울 있겠습니까?

어떻게 하면 전문가, 달인이 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그런 사람으로 만들 수 있을까? 이런 고민 누구나 한 번쯤 해볼법한 것입니다. 오늘은 그런 질문에 답해드릴 책을 한 권 소개하겠습니다.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국내도서
저자 : 제프 콜빈(Geoff Colvin) / 김정희역
출판 : 부키 201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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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회사에서 교육을 담당하며 늘 그런 고민을 하고 삽니다. 또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그런 고민을 안 할 수가 없네요. 이런 고민에 대한 답이라고 하기에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한 이 때에 역행하는 것일수도 있겠지만, 이 책의 핵심은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입니다.

모차르트, 타이거 우즈 모두 천재가 아니라 그들의 아버지가 그 분야에 관심이 있었고, 어떻게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을 시켜야 하는지를 알고 있어서 그것을 오랜기간동안 실천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우리가 흔히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필요하다는 '1만시간의 법칙'을 증명합니다. 그리고 다른 여러가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이 중요하고 그렇게 적용할 수 있는지 재능을 어떻게 단련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의 특징은 설계-피드백이 특징이라고 하는 다음 글을 소개하겠습니다.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에는 가지 특징이 있다. 이를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면 본질을 이해하는 많은 도움이 된다.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은 성과를 높이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활동으로서 대개 교사의 도움이 필요하다. 또한 수없이 반복할 있으면, 결과에 대해서 끊임없이 피드백을 받는다. 스포츠처럼 주로 몸을 많이 쓰는 신체 활동이든 체스나 비즈니스처럼 순전히 머리를 쓰는 활동이든, 훈련은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과정이다. 물론 재미있지도 않다.

정신적으로 힘들고 재미있지도 않다니... 그다지 당기지는 않지만, 어느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저게 진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책을 읽어보면 어떻게 조직에서 적용할까에 대한 문제도 한 챕터를 할애하여 사회생활을 하는 분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제시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이 책은 처음 접했을 때부터 작년까지 저의 인생책이었습니다. 그래서 매년 한번씩 꼭 읽고 주변 사람들한테도 많이 추천하곤 했었는데요. 내일 소개해드릴 '1만시간의 재발견'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 인생책 List에서 살짝 빠졌습니다. 내일 책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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