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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7/07 (14)
상냥한 Book차장의 책 이야기
어제에 이어 디지털 노마드에 유용한 도구인 구글앱스에 관한 책을 소개합니다. 원래 이 책부터 소개하고 싶었는데, 어제 다 읽지 못해서 미뤘어요. 제가 집에서 쓰는 책장이 세개인데요. 주로 쓰는 책장은 제 책상 뒤로 있거든요. 제 서재로 들어오는 방바닥이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들로 난장판이라 주로 쓰는 책장에 있는 4칸을 비워서 도서관용 자리로 만들고 꽃아봤습니다. 그러고 나니 한눈에 들어오네요. 도서관에서 우연히 집어오는 책들이 많은데 제 머릿속에 그 책들이 들어오지 않는 이상은 그냥 반납하게 되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눈에 보이니 우연히 들어오는 책들에게도 신경을 써 줄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이 책도 사실 목적을 가지고 빌린 책은 아니었어요. 그냥 지나가다가 '엇 제목이 재미있는데.' 책을 ..
제 신랑은 저와 완전 정반대예요. 좋아하는 노래 장르부터 가려먹는 음식, 인생의 가치관까지 맞는 구석이 하나도 없어요. 그래서 결혼을 결심하기 전에 무척 심각하게 고민을 했습니다. 배우자로는 가장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인데, 인생의 가치관이 맞지 않으면 살아가면서 힘들지 않을까 하구요. 근데 살아보니까 사랑이 있으면 극복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사람이 비슷한 걸 하나도 못 찾을 수는 없잖아요. 살다보니 저와 비슷한 면도 찾게 되면서 좋구요. 서로 좋아하니까 닮아가는 면도 있는 것 같아요. 여행할 때는 제가 신랑의 자유분방한 가치관을 따라가고, 집안의 일을 결정할 때는 신랑이 저의 치밀한 가치관을 따라가면서 맞춰나가는 것 같아요. 그래도 아직 맞출 수 없는 한가지는 신랑은 TV보고 게임하는..
육아휴직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이 사무실에 나오는 마지막 날이구요. 이번주 금요일까지만 재택근무를 하면 당분간 회사를 쉬게 됩니다. 오랫동안 쉰다고 제 직장생활 첫 매니저와 첫 사수와 송별회를 하게 되네요. ^^ 오랫만에 모여서 예전에 일했던 때를 떠올리면서 얘기하다보니 그 때 행복했던 순간들이 떠올랐습니다. 새벽같이 나가서 밤늦게까지 일하고 집에 들어와서 겨우 새우잠 자고 나갔던 시절이지만 참 즐거웠거든요. 저는 그 때를 떠올리며 제가 어렸기 때문에 즐거웠던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10년 남짓 차이나는 선배들도 그 때 그 시절이 자신에게 황금기였고 행복했던 시절이라고 하는 걸 보니 행복감이 두배가 되었습니다. 제가 어렸기 때문에 저만 느끼고 있는 행복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같은 공간에서 같은..
'유행하는 책' 안 읽으시는 분 있으시죠? 아는 사람들 중에 그런 사람들 꽤 있거든요. 저도 읽을 책을 선택하는데 있어 유행을 따르기 보다는 주체적으로 하려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지나치다보면 ‘유행하는 책’이라는 이유로 배제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괜찮을 책인데도 한참 후에나 읽게 되는 책이 꽤 되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요즘은 그 습관을 버리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아마도 그동안 책을 신중하게 골라서 읽어야지하는 생각이 내재되어 있었는데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다보면서 책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든 게 요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행한다는 이유로 읽지 않았던 책 중 하나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입니다. 처음에 책이 나왔을 때는 유행한다고 읽지 않고 그 후에는 늘 경제, 금융..
한동안 4차 산업혁명 무료 강연에 대한 정보에 뜸했었는데요. 오늘 휴넷트렌드 특강에서 이준기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다시 한 번 불이 붙었습니다. 요즘 포항공대강의를 통해서 R을 공부하고 있는데, R을 이용한 Machine Learning에 대한 예제도 나와서 한 번 시험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면서 다시 파봐야겠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보는 중에 이번에는 우리가 피부로 와 닿는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에 대한 세미나를 한국고용정보원에서 하는 것을 보게되어 소개합니다. 미래를 함께 할 새로운 직업과 그 직업들의 사례를 보여주는 알찬시간으로 마련되어 있어, 앞으로 어떻게 일자리를 찾을 것인지 고민하는 여러분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날짜는 내일이구요! 입장을 무료라고 하지만, 좌석이 한..
회사 일에 찌들고 사람들에 치이면서 살다가 지쳐서 주위를 둘러보면 '다 부질없네.'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죠.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 그렇더라구요. 회사 일을 돌아보다가 내가 왜 그렇게 회사에서 힘든 일에 감정이 휘몰아치는 순간들이 있었을까 어리석었다. 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러지 않았어도 되는데, 그냥 행복한 순간들만 생각하며 살아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날에는 복잡한 책보다는 아무 생각없이 편안하게 읽고 미소지을 수 있는 책이 좋잖아요라고 얘기한다면 아는 언니는 나는 멍때리고 있는 게 좋은데라고 얘기하기도 합니다. 사실 멍때리기가 머리를 비우는데는 최고인 것 같아요~~ 멍때리고 나서 다시 행복감을 채울 때는 책일수도... 있겠죠...? 그래서 오늘 소개하는 책은 '행복쪼꼬렛'입니다. 책을 대..
아직도 가야 할 길 국내도서 저자 : M.스캇 펙(Margan Scott Peck) / 최미양역 출판 : 율리시즈 2011.02.25상세보기 대학원 동기들과 독서모임을 하는데요. 그 중 한명이 아직도 가야할 길을 추천했거든요. 그런데 모임을 하면서 시간도 없는 우리가 읽고 모임을 하기에는 좀 어려울 수 있겠다고 하여 미뤄두었습니다. 저도 이 책이 인생책 중 한권이라 사람들한테 많이 추천했어요. 그런데 이 책과의 사연은 참... 기구합니다. 처음 책을 본 게 대학생 때 였는데요. 이 책의 첫줄을 보고 그냥 책을 덮었습니다. 인생은 고해이다. 너무 강렬하고 슬프지 않아요? 저는 인생을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인생이 고통의 바다라니요! 그러면 저는 어떻게 살아요? 하며 책 읽기를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
한 번 실수는 ‘병가지상사’라는 말 있죠? 병가지상사는 전쟁을 직업처럼 일삼고 있는 병가에서는 늘 있는 일이라는 뜻입니다. 더 속뜻은 나쁜 일이든 좋은 일이든 그냥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상이니 너무 낙심하지도 너무 기뻐하지도 말고 앞으로를 생각하라는 말이예요. 이처럼 실수는 이미 지나간 일이니 거기에서 배워 성장할 수 있다면 가장 좋은 거겠죠? 오늘 제가 들고온 책은 ‘빛나는 실수’입니다. 이 책은 실수를 통해 배우는 것에서 한술 더 떠서 ‘빛나는 실수’를 일부러 하라는 조언까지 덧붙입니다. 누구나 하는 실수라면 이왕이면 잘하는 게 좋잖아요. 그렇게 생각하니 귀가 솔깃합니다. 빛나는 실수 국내도서 저자 : 폴 J.H. 슈메이커 / 김인수역 출판 : 매경출판(매일경제신문사) 2013.10.30상세보기 책..
첫째아이가 도서관에 쫓아가는 걸 좋아하거든요. 다섯살 꼬마가 도서관에서 조용히 한다면 쫓아가서 살금살금 걷고 조용조용 속삭이는 것을 보면 너무 귀여워요. 물론 그의 인내심의 한계 때문에 긴 시간 있을 수 없어 방해는 되지만 이것도 산교육이라는 생각에 데리고 가려고 노력합니다. 도서관에 가면 꼭 자기 책도 하나씩 골라요. 이제는 심지어 제가 여러권 고르고 자기는 하나만 고르게 하는 게 불합리한지 많이 고르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제 분량을 아이한테 양보하는데요. 그냥 막 집어든 책 중에 은근히 재미있는 게 많습니다. 이 책도 제가 평소라면 들지 않았을 책인데 아이가 친절하게 집어 주어서 읽었네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다 국내도서 저자 : 최세희,전성원,손동수 출판 : 낮은산 2009.04.20..
또 벌써 주말이 다가오네요. 이번 주말에는 가족끼리 유모차 끌고 갈 수 있는 산행코스를 가기로 했었는데,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어 어떻게 할지 고민중입니다. 그래도 휘게 라이프(Hygge Life)를 읽고 나니, 비오는 주말에 안전한 집 안에서 가족과 도란도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참 의미있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휘게 라이프 입니다. 휘게 라이프, 편안하게 함께 따뜻하게 국내도서 저자 : 마이크 비킹 / 정여진역 출판 : 위즈덤하우스 2016.10.24상세보기 전 '휘게(Hygge)'라는 말을 '타임푸어'를 읽으면서 처음 접했는데요. 그 때 당시에는 그냥 예시 중 하나였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와닿지는 않았지만, 도서관에서 책제목을 보고 어렴풋이 아는 단어지만 더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