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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책 (34)
상냥한 Book차장의 책 이야기
요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글을 종종 찾아 읽는데요. 이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에 대한 의견은 분분합니다. 어제는 한국일보에 김진석 인하대 철학과 교수가 쓴 글을 보는데 이런 글이 나오더라구요. 사람들은 인공지능이 어쨌든 인간이 만든 것이기에 인간이 통제해서 도구로 사용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또 로봇은 자율성을 가지지 못할 것이라고(또는 가지지 말아야 한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인간이 만들기는 했지만, 인공지능은 이미 상당한 자율성을 확보했고, 점점 인간이 개입할 수 없는 수준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크다. 인간을 위한 도구에 그치지 않는 것이다. 알파고는 이미 인간이 알 수 없는 방식으로, 인간을 뛰어넘어, 자율적 판단을 내렸다. 1996년에 체스 챔피언을 이긴 인공지능이 프로그램에 따라..
서로 대화를 하다보면 어느샌가 책 이야기로 빠져버리는 후배가 한 명 있습니다. 이번에도 목소리 듣고 싶다고 통화하면서 얘기하다보니 '트리거'를 소개하게 되었는데요. ('트리거'소개를 아직 보지 못 한 분들 중 궁금하신 분은 링크를 눌러주세요~ 2017/06/09 - [책] - 심리적 방아쇠로 작심삼일 적중 [트리거 / 난이도 ★★☆ / 추천 ★★★]) 얘기를 듣다가 후배가 '그 얘기가 열정은 쓰레기다랑 비슷한 거 같은데.'라더군요. '열정은 쓰레기다'도 제가 소개했는데, 두 책의 소개를 비슷하게 했나봐요. ^^ 음... '열정은 쓰레기다'도 추천할만찬 책이지... 싶어 오늘의 책으로 선정했습니다. ^^ 열정은 쓰레기다 국내도서 저자 : 스콧 애덤스(Scott Adams) / 고유라역 출판 : 더퀘스트 2..
어제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배를 만났습니다. 제 사회생활 첫 사수였는데요. 일을 아주아주 잘 해서 배울 게 많아서 서로 다른 부서로 헤어질 때 무척 슬펐습니다. 지금도 같이 일할 기회가 있다면 일하면서 배우고 싶어요. 제가 '1만시간의 재발견' 소개에도 언급했었는데 이 선배가 어떻게 일을 잘하는지가 늘 궁금했어요. 제 생각대로 '정교한 심적표상' 덕분인 거 같습니다. 요즘도 새로 맡은 일을 잘 하기 위해 계속 생각에 생각을 하는 자신을 보며 '워라벨'이 깨지지는 않는지 돌아보는 걸 보니 맞습니다. ^^ 제가 읽으면서 괜찮은 책이 있으면 한권씩 선물했었는데 그동안 읽는 걸 본 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저 혼자 선배는 공부하고는 담을 쌓은 사람인데 어떻게 저렇게 머리쓰는 일을 슬기롭게 잘하지? 했던 거 같습..
전 일주일 중 반은 사무실에서 반은 집에서 일을 하는데요. 이렇게 일을 할 때의 장단점이 있어요. 일단 장점이라고 한다면 재택근무 하는 날은 업무시간 전과 후에 최대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 씻지 않고 편한 복장으로 바로 업무 모드에 돌입할 수 있다는 것이예요. 굉장한 시간 절약이죠~ 단점이라고 한다면 집이 사무실이 되어버리면 시간이 남으면 컴퓨터로 달려가 일을 한다는 것(재택근무 초기에는 밤새워 일하는 날이 부지기수였습니다.)과 모든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다녀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읽을 책 하나는 들고 다니는데 거기에 컴퓨터만 더 해도 무겁거든요. 그런데 이것저것 일을 많이 벌려놓은 날은 책, 노트 등을 나르려면 피곤합니다. 거기에 학교라도 가는 날엔 학교 책에 무게가 엄청나더라..
벌써 일주일이 지나 금요일입니다. 그리고 다음주만 지나면 올해도 반이 지나갑니다. 나이가 조금씩 들수록 시간이 더 빨라지는 것 같아요. 이렇게 시간이 지나다 보면 꼬부랑 할머니가 되고 어느 순간 죽음에 대해서 지금보다 더 많이 생각하는 날이 오겠죠? 아. 이렇게 우울하게 시작하려고 한 건 아니었는데, 갑자기 우울해지네요. ^^;; 어쨌든 죽음이라는 개념을 알기 시작할 때부터 사람들은 죽음과 삶의 의미에 대해 문득문득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려고 하는 책은 작년에 베스트셀러로 기록되었던 '숨결이 바람될 때'입니다.(플러그인으로 책을 넣으려니 리커버 특별판 밖에 없네요. ^^;;) 숨결이 바람 될 때 - 리커버 특별판 국내도서 저자 : 폴 칼라니티(Paul Kalanithi) / 이종인역..
얼마 전에 술자리에서 숟가락으로 병을 따는데 옆에 있던 대학생이며 여자인 어린 친구가 "그건 남자들만 하는 건데."라는 말을 했습니다. 어린 친구가 그렇게 말한다는 것에 많이 놀랐습니다. 여자가 하는 일 남자가 하는 일이라는 고정관념을 이 세대에서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아직도 우리 교육이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 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조금 속상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벽을 없앨 수 있을까요? 위의 사례를 크게 생각해보면 고정관념이라는 것은 인생의 큰 방향을 정할만큼 강력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자이기 때문에, 남자이기 때문에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앞으로 살아가야 할 방향을 정한다면 아무래도 한정된 시각에서 찾을 수 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회 심리학 수업에서 교수님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
어젯밤에는 30만원짜리 책을 보았습니다. 무슨 백과사전을 보았나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300페이지가 조금 안 되는 마케팅 책입니다. 어떻게 찾았는지 지금은 기억이 안 나는데(둘째 아이를 낳고나서 기억력이 붕어보다도 못합니다. ^^;;), 마케팅 책인데 30만원이라고 해서 뭐길래...? 하고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알라딘에서만 팔며, 리뷰를 보니 절대 빌려보지 말고 사봐야 할 책이라고 써 있더군요. 어떨길래...? 해서 보고 싶은데, 제가 다니는 어느 도서관도 갖고 있지 않은 책이었습니다. 흠... 정말 30만원을 주고 사야하나... 했는데, 책에 대한 소유욕을 떨쳐버리기로 굳게 결심했기 때문에 학교 도서관에 희망도서신청을 했습니다. 알라딘에서만 팔기 때문에 처음에는 품절되서 못 산다고 연락받았는..
1만 시간의 재발견 국내도서 저자 : 안데르스 에릭슨(Anders Ericsson),로버트 풀(Robert Pool) / 강혜정역 출판 : 비즈니스북스 2016.06.30상세보기 어제 말씀드렸듯이 오늘은 '1만시간의 재발견'이라는 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책도 도서관에서 그냥 신간이라는 딱지를 보고 빌렸던 것인데요. 읽다보니 무척 반가웠습니다. 왜냐하면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의 오리지날이라고 불릴 수 있는 책이었기 때문입니다.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는 저널리스트가 쓴 책이고, 이 책은 정말 연구한 사람이 쓴 책입니다. 처음에 이 책을 읽고나서는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를 제 인생책에서 완전히 삭제해야지 싶었는데, 어제 리뷰를 쓰면서 두 책 모두 장단점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
상큼한 월요일입니다~~ 주말에 쉬었던 머리를 다시 쓰려니 쉽지만은 않네요. 제가 신입사원 때 후배들에게 했던 말인데요. 고등학교 때는 중간고사, 기말고사만 있었는데(요즘은 수행평가도 있지만. ^^;;) 대학교 가니 매주 쪽지 시험을 치더라구요.(공대라... ^^;;) 근데 회사에 오니 날마다 저를 시험하는 일들이 있더라구요. 나이가 들고 경력이 쌓일수록 더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그건 아마도 제가 조금씩 더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지도 모른다고 합리화를 해 봅니다. 그리고 이 합리화를 왜 배움을 멈추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한 아인슈타인의 답으로 권위자를 이용한 합리화에 도전해 봅니다. ^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이 차지하는 부분을 원이라고 하면 원 밖은 모르는 부분이 됩니다. 원이 커지면 원의 둘레도 점..
책에 별표를 주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여기 소개하는 책이 거의 난이도 별표 2개에 추천 별표 3개거든요. 남들이 보면 변별력있는 별일까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겠다구요.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읽은 책을 다 쓰는 게 아니라 읽은 것 중 추천하고 싶은 책만 쓰기 때문에 별표도 거의 비슷하게 되는 것 같아요. ^^ 이제 반나절만 일하면 주말입니다. 아 참! 저희 회사는 주5일제거든요. 저는 직장생활 내내 주5일을 근무하는 회사만 다녔기 때문에, 이게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는데 아직도 아닌 회사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사업하는 제 신랑도 한달에 이틀만 쉬고, 프리랜서인 제 동생부부도 쉬는 날 없이 일에 매진하고 있네요. 오늘은 삼천포로 많이 빠지며 책소개를 시작합니다. 주말이 다가오는만큼..